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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로마서 7-9장

 

 

7장
바울은 율법과 우리의 관계를 부부 사이에 빗대 표현하고 있습니다(2-3절). 부부가 어느 한쪽이 죽기 전에는 서로를 구속하고 있는 법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듯이 우리도 율법의 요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 율법의 모든 요구를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속박하던 법에서 자유를 얻었다고 말씀합니다(4절). 사람에게 있어 죽음이라는 것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한 끝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율법에 대해 죽었다는 것은 법적 관계가 영원히 끝났다는 것입니다. 죽음에 의해 부부의 배우자로서의 구속력이 사라지듯이,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음으로써 율법이 우리를 구속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제 우리의 의무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하나님을 위해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자유롭게 된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 맺기 위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8장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들에게는 모든 사망의 법으로부터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죄와 죽음과 사망의 멍에에서 해방시키는 자유의 영은 우리를 구원 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이십니다. 그리스도의의 가장 큰 특권은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침 받은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중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9장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대해, 왜 하나님께서 사람의 잘못을 책망하시는지, 그리고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있는지 반문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은 토기장이 의 비유를 들어 답합니다(20-21절).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를 나눠 귀하게 쓰는 그릇과 천하게 쓰는 그릇을 만들어도 그릇은 절대 토기장이에게 따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진노와 긍휼의 대상이 됩니다. 인간적인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셔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로 인해 심판받아 마땅한 사람들을 택해 긍휼을 베푸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불공평한 분이라 오해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