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디도가 목회하고 있던 그레데는 영적, 도덕적으로 상당히 부패한 지역이었습니다. 바울이 서신 첫머리에 사도권의 신적 기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단 사상이 판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서신이 하나님의 영감받은 권고임을 확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어 나오는 장로의 자격도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습니다. 즉 바울은 영지주의자와 유대주의가 판치는 그레데 교회를 바로잡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장로선택의 필요성과 그 요건을 설명하였던 것입니다. 한편 거짓교사, 특히 할례당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 후, 참 신앙은 양심과 행위가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참 지도자의 요건이 어떤 것인가를 우회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
목회자에 대한 실제적인 목회 지침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남녀 노소와 종 등 다양한 계층의 교인들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권면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한 가지, 목회자 자신부터 경건한 삶을 실천함으로써 모범을 보이 라는 것입니다. 예수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은 실천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는 무거운 종교적 규례를 강요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도자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소경된 지도자일 따름입니다.
3장
전장에서 목회자의 목회원리가 제시된 데 이어 여기서는 교인의 신앙 생활 원리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복종, 화합을 들 수 있습니다. 교회도 하나의 공동체인 이상 성도 상호간, 성도와 목회자간의 화목과 질서가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교회도 일반 공동체와 동일한 혼란에 휩쓸리게 됩니다. 특히, 본장에서 이단에 대한 성도의 태도가 언급되는데, 성도는 그들과의 논쟁을 삼가고 한두 번 훈계한 다음 멀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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