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디모데전서 4-6장

 

 

4장
디모데가 목회하고 있던 에베소 교회가 안고 있던 문제 중의 하나는 영지주의의 가르침을 받은 극단적 금욕주의였습니다. 이들은 영혼은 선하지만 육신은 악하다는 교리에 근거하여 혼인 제도를 거부하고, 육식과 음주를 부인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후에 디모데로 하여금 개인 적인 경건생활에 전념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연소하고, 소심한성격으로 목회 사역 상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같은 디모데의 사정을 고려하여 그로 하여금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장
본 장은 교회 안의 문제에 대한 목회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상 교회 성도에 대한 인간관계, 과부에 대한 대우, 장로에 대한 태도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과 직책을 가진 교인들과의 관계를 심도 있게 서술한 까닭은 교회가 그들을 올바르게 다스리고 인도할 책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6장
바울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호존중과 협조를 중요시 여깁니다. 이어서 이단과 재물에 대한 욕심을 경고한 다음에 디모데에 대한 개인적인 권면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권면에는 목회를 하나의 싸움으로 비유하여 끝까지 선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실로 버릴것과 취할 것을 엄격히 구분하여 완주한 사람에게만 하늘의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