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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1-5장


1장
당시 소아시아 여러 지역 교회들은 이미 고난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큰 환난(네로 박해)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종말에 얻게 될 영화로운 유업을 제시함으로써 현재의 고난을 극복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고난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더 큰 축복을 얻기 위한 신적 도구가 됩니다. 이 같은 진리를 깨달은 자는 고난 중에서도 성화된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2장
본 장은 성화된 삶을 실현하는 방법상의 문제를 다룹니다. 즉 성도는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여기서 성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같은 자기 정체성을 인식하는데서부터 신앙 성숙이 시작됩니다. 한편 11절부터는 국가와 주인에 대한 개개인의 윤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도는 복음 전파라는 대의 와 질서 유지 라는 차원에서 그들이 악을 저지르지 않는 한 복종하여야 합니다.

3장
불신자 남편을 둔 아내는 그 남편에게 순종의 미덕을 보여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그를 복음으로 이끄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편 역시 아내의 연약성을 인식하고 그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한편 성도간에는 지체 의식이 다른 어떤 것보다 절실히 요청 됩니다. 이 것이 전제되어야만 비로소 성도간의 긍휼,사랑, 겸손 등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성도는 그것을 회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담대히 이겨내야 하는데, 수난당하신 그리스도의 모범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에게 큰 소망과 위로가 됩니다.

4장
구원받은 자는 고난 중에서도 성화된 삶의 고삐를 늦추지 않습니다. 성도는 역경이든 순탄한 삶이든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변화된 생활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12-19절은 성도와 고난과의 관계가 함축적으로 거론되는데, 고난은 신자의 세상 생활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을 회피하기보다는 신앙 연단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5장
베드로는 이미 국지 적인 환난이 도래했고, 조만간 대환난이 닥칠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교회 지도자들의 책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장로는 고난의 증인이라는 자기 신분을 명심하여, 흠없는 생활로 회중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회중은 이들에게 순복의 미덕을 보여야 합니다. 한편, 성도는 사단과의 영적 전투 중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여 근신과 소망의 생활에 전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