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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신명기 20-23장

[20장]
이스라엘을 종 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40년 광야 생활 동안 이스라엘을 돌보셨던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전쟁에도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이자, 하나님께서 그 한계를 정하신 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의 성취’라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는 전쟁을 수행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 가운데 두려움 없이 전진할수 있습니다.

[21장]
하나님께서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이가 있을 경우와 포로 된 여인과 결혼할 경우, 또한 미움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인 경우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이 모든 규정들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공의로운 공동체의 삶을 살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자상하신 배려를 볼 수 있습니다. 살인자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의 발생 시에 가장 가까운 성읍의 지도자들이 암송아지를 잡아 죄사함을 받는 의식을 거행한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이스라엘 내에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이 용납될 수 없음을 주지시키기 위함입니다.

[22장]
형제의 가축이 길 잃은 것을 보면 그것을 끌어다가 형제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당장 돌려주지 못한다면 자신의 집에 보관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생길 수 있는 남녀 간의 관계도 합당한 절차와 법도대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재물과 성에 있어서 합당한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이웃의 필요를 먼저 알아 채워주는 공동체라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의 수준에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23장]
1-8절에서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의 규례는 성도들이 항시 영적 순결성을 유지해야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9-14절은 전쟁을 앞둔 긴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위생 및 정결을 우선적으로 돌보아야 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이스라엘 땅으로 피신한 외국인 노예, 창기 근절, 동족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는 명령, 서원 이행의 중요성, 타인의 포도원이나 밭의 소산을 먹을 경우의 규례 등이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