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신명기 12-15장

[12장]
이제 모세는 40여 년 동안 실제 율법을 시행해본 경험에 근거하여 만나세대들에게 다시금 율법을 교육합니다. 그 첫 번째 말씀이 바로 제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말씀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우선되는 말씀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 예배는 하나님이 택하신 곳, 즉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바로 그 약속 장소에서 드려야 합니다. 가나안 족속은 여러 가지 우상을 섬기면서 이곳 저곳 많은 우상들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착 후, 택하신 처소에서만 제사를 드려야합니다. 이곳은 이후,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적인 장소가 됩니다.

​[13장]
인생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빠지게 될 우상숭배에 대하여 미리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누군가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한다면 그를 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단호하게 대처해야 미리 그 잘못된 행동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장]
모세는 레위기에서 명령했던 말씀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줍니다. 이 모든 내용은 그들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을 진정으로 자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문화를 창조해나가야 할 사명이 하나님의 자녀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15장]
애굽에서 종 노릇했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과거에 그들의 조상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지만, 여전히 종이나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한 이웃을 배려하면서, 모든 인간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를 바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