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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신명기 24-27장


[24장]
본장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주 내용으로 하는 규례들입니다. 이혼법은 이혼에 있어 신중을 기하도록 한 조건적 허용 규정이지 선언적 명령은 아니었습니다. 신혼 부부에 대한 특별 배려, 생활 필수품이었던 맷돌을 저당으로 잡지 말것, 유괴범과 문둥병자에 관한 규례 등이 자세히 소개됩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웃과 품꾼, 객, 고아와 과부 등과 같이 힘없는 자들에게 불이익을 안기지 말라고 권합니다. 이것은 언약 공동체 내에 사랑과 공의가 고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25장]
이스라엘 백성이 사소하다고 지나쳐버릴 수도 있지만 이스라엘 사회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데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상기키시고 있습니다. 사형에 처할 정도로 심한 죄가 아닐 경우에는 태형을 집행하되, 사십대까지 만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이어 결혼의 의무를 이행하기를 거부하는 자에 대한 처벌 규정, 싸움 도중에 남자의 생식기를 다치게 할 경우에 대한 처벌, 공정한 상거래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7절 이하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부했던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하십니다.

[26장]
이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소유하자마자 실행해야 할 두 가지 의식에 관해 언급합니다. 하나는 그 땅의 첫 열매를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3년마다 모든 소산의 십일조를 내어 레위 인은 물론이고 고아나 과부 등과 같이 의지할 데 없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철저히 지켜 순종하는 것이 바로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임을 당부합니다.

[27장]
모세는 만나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큰 돌들을 세워 거기에 율법을 기록하고,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일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요단을 건넌 후에 각각 여섯 지파씩 나뉘어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 서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의 말에 화답하고 에발산에서는 저주의 말에 화답하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새기도록 하기위한 모세의 당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