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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신명기 31-34장


[31장]
여기서부터 본서의 끝까지는 모세의 마지막 행적과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사실을 깨닫고, 백성들에게 담대한 믿음으로 가나안 정복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도록 지도자 자격을 위임했습니다. 그리고는 7년마다 돌아오는 면제년의 초막절에 율법을 낭독함으로써 태어나는 모든 세대들에게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칠 것을 당부했습니다.


[32장]
모세의 노래는 지금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요약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난 세월 동안 이스라엘을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돌보아 주셨고, 훈련시키셨습니다. 모세는 그 사실을 기억하며 이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 우상의 허구성, 이스라엘의 완악성과 불순종, 하나님의 심판 등입니다. 고별사를 끝낸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느보산에 올라가서 자신은 들어가지 못할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33장]
모세는 임종을 맞으러 느보산에 올라가기 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시의 형식을 빌어 유언적인 축복을 남겼습니다. 임종 직전의 이러한 축복은 족장들의 축복처럼 기원과 예언의 성격을 동시에 띤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먼저 출애굽 이후로부터 늘 함께해주신 여호와의 크신 위엄을 묘사하고, 이스라엘 지파들에 대한 축복을 예언하며, 끝으로 모든 축복의 근원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유일성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감되고 있습니다.

[34장]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그 뒤를 이어 지도자의 자리를 계승합니다. 모세는 애굽 왕궁의 풍족한 생활을 마다하고 자기 백성의 고통에 동참하였으며, 40년 동안 여호와의 종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모세가 죽고 그의 사역은 끝났지만,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사역은 중단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경륜을 계속 펴시기 위해, 여호수아를 새로 세우시고 그에게 필요한 능력과 권위를 부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