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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여호수아 9-12장


[9장]
이스라엘이 여리고와 아이성을 정복한 사실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기브온 족속이 속임수를 써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뒤늦게 속은 사실을 알았지만 그들과의 화친 조약을 파기하지 못한 까닭은 변개치 못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기브온 족속은 얼마 안 있어 가나안의 다른 족속들이 진멸당할 때에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10장]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과 화친한 데 대해 분노한 아모리 족속의 동맹군은 기브온을 응징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구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본문은 여호수아가 그들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하여 아모리 연합군에게 대승을 거둔 내용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가나안 남부 지방도 수중에 넣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전쟁 중에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을 멈추는 이적을 베푸사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신 일은 과학적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놀라운 신비입니다.

[11장]
이스라엘의 하솔 정복 기사입니다. 하솔은 가나안 북부의 주요 성읍입니다. 따라서 이를 정복한 이스라엘은 가나안 중부와 남부, 그리고 북부를 거의 다 점령한 셈입니다. 가나안 북부의 족속들이 다른 족속의 몰락 소식을 듣고 라합이나 기브온 족속처럼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면 구원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애굽의 바로처럼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진멸당하고 말았습니다.

[12장]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정복한 성읍과 왕들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중 전반부는 모세 당시에 정복한 요단 동편 땅과 그곳 왕들에 대한 기록이며, 후반부는 여호수아의 지도하에 정복한 요단 서편 땅과 그곳 왕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과거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이 큰 민족을 이룬 후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연단 받고 마침내 가나안을 정복한 것은 그들의 힘이나 지혜로 되어 진 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뜻에 의한 언약의 성취였습니다(창 15: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