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여호수아 13-16장


[13장]
가나안 정복 전쟁이 일단락된 시점에서 이제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은 정복한 땅을 각 지파에게 분배하여 정착하게 하고 아직 미정복지로 남은 곳을 완전히 정복하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먼저 미정복지로 남아 있는 곳을 밝힌 다음 요단 동편의 땅이 이미 모세 생전에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본토의 땅 분배 과정에서는 제외될 것입니다. 땅 분배에서 제외됨은 레위 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는 사실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14장]
유다지파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은 드디어 요단 서편 땅을 분배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땅 분배는 제비뽑기 방법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이것은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 인간의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되지 않고, 자신들이 분배받은 땅에 대해 아무도 불평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한편, 유다 자손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헤브론을 기업으로 달라고 청원하여 승낙받았습니다. 그는 일찍이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신앙적인 보고를 한 자로서 모세로부터 그 땅을 약속받았었습니다(민 14:24). 그 약속이 이제 40여 년 만에 성취된 것입니다.

[15장]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의 경계와 갈렙이 헤브론을 완전히 정복한 데 대한 기록입니다.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 중 가장 먼저 제비를 뽑았을 뿐만 아니라 요단 서편의 1/3이 넘는 넓은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이는 유다가 형제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리라고 한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의 성읍들 중 가장 중심지인 예루살렘에는 여전히 여부스 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가나안 땅에서 원주민들을 다 쫓아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완수해야 할 책임이 아직도 이스라엘에게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6장]
본 장은 요셉 자손이 분배받은 기업의 경계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받은 땅은 가나안 북쪽의 중앙 지대로서 땅이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하였습니다. 본문은 먼저 므낫세와 에브라임 중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기업의 경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는 에브라임이 므낫세의 동생이지만 아우가 형보다 큰 자가 되리라고 한 야곱의 축복 때문입니다(창48:19). 그러나 이런 축복을 받은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들의 기업에서 가나안 원주민을 다 쫓아내지 않는 잘못을 범하므로 훗날의 비극적 결과는 그들 자신이 져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