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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여호수아 17-20장


[17장]
므낫세 지파 중 절반은 이미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본문은 이제 남은 반 지파가 서편 땅을 기업으로 받은데 대한 기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모세에게 이의를 제기하여 여자 상속권을 인정받았던 슬로브핫의 딸들이 실제로 기업을 얻은 점입니다(민27:1-11). 한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두 지파로 인정되었으면서도 기업 분배에 있어서 하나의 제비만을 뽑아 한 분깃을 받은 데 대해 불평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한 그들에게 산간지역을 개척하여 옥토로 개간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18장]
나머지 일곱 지파에 대한 땅 분배 과정은 여기서 잠시 지체됩니다. 그 이유는 아마 그들이 남아 있는 땅을 분배받기 싫어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반 지파가 이미 요단 서편의 비옥하고도 드넓은 땅을 다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 분배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제비뽑기로 이루어졌기에 아무도 불평할 수 없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을 하나님의 회막이 있는 실로로 모아 독려하고 남은 땅을 조사, 7등분하여 제비뽑아 나누게 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후반부는 그 결과 베냐민 지파가 받은 기업의 경계입니다. 그들은 가나안 남북을 잇는 요충지를 기업으로 얻었고 그 땅을 지키기 위해 호전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었는데, 이것은 야곱의 예언대로입니다(창49:27).

[19장]
남은 지파들이 기업을 분배받으므로 이스라엘 12지파에 대한 땅 분배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출애굽 후 광야에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지경에서 기업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 흩어지리라고 한 야곱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창49:7). 스불론 지파는 해변에 거하리라고 한 예언(창49:13)대로 이스르엘 계곡의 북부 지대를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잇사갈과 아셀, 납달리 지파는 야곱의 예언처럼 각기 비옥하고 안정된 땅을 차지하였으며, 단 지파는 인구수에 비해 비좁은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훗날 레바논 골짜기의 레센을 정복하여 기업으로 삼았고, 야곱의 예언(창49:17)처럼 용맹성을 떨쳤습니다.


[20장]
12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가 완료됨으로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대로 그분의 계명과 규례를 준수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무엇보다도 먼저 가나안 땅에 여섯 개의 도피성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셨던 명령을 이행한 것으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사법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