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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룻기 1-4장


[1장]
본장은 룻기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사 시대로서 7년간에 걸친 모압의 압제와 약탈로 인해 이스라엘이 당한 기근은 더욱 심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엘리멜렉과 그의 아내 나오미는 두 아들과 함께 모압 지방으로 이주하였고, 거기서 두 아들은 모압 여인들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모두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에 나오미는 이스라엘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며느리들을 친정으로 돌려보내려고 하였으나 룻만은 한사코 나오미를 따라가려 했습니다. 룻이 그렇게 결심한 것은 시모를 향한 효심의 차원 넘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분명히 자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장]
룻과 보아스의 극적인 만남이 소개됩니다. 궁핍한 생활을 도울 목적으로 룻은 보리 이삭을 주으러 갔으며, 하나님의 손길은 그녀의 발걸음을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룻의 신앙과 인품은 보아스를 감동시켰고, 그리하여 그녀는 보아스로부터 큰 편의를 제공받았습니다. 룻에게서 자초 지종을 들은 나오미는 보아스가 바로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즉, 보아스는 룻의 죽은 남편과 가까운 친족으로서 그의 땅을 도로 찾아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룻과 결혼하여 대를 잇게 할 책임이 있는 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3장]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를 결혼시키기 위한 계획을 룻에게 일러 주었고, 룻은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신앙과 인격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내심 감탄하고 있었기에, 젊은 미망인 룻의 청혼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따는 점을 알고 기업 무를 자의 우선 순위를 신중하게 고려했습니다. 그가 룻의 청혼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더 가까운 친척이 기업을 무를 권리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에 따르는 적법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혹시라도 룻에 대한 나쁜 소문이 생길까봐 날이 밝기 전에 룻을 돌려보냈습니다.

[4장]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를 불러 성읍의 장로들 앞에서 공적으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 기업 무를 자는 밭을 무르는 일 때문에 기업 무를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였고, 마침내 보아스는 합법적으로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룻과 결혼하였습니다. 룻과 보아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오벳이 바로 이새의 아버지였고,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였습니다. 결국 룻은 이방 여인으로서 여호와 신앙에 전폭적으로 순종함으로써 다윗과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영예를 얻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