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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욥기 17-22장 17장 욥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말미암아 기진맥진한 상태에 처했습니다. 육신의 상처가 점점 더 심해졌으며, 친구들의 책망도 그 도를 더해 갔습니다. 그는 친구들의 가시 돋친 조언을 듣느니 차라리 혼자 고독하게 버림받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욥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결백을 입증받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증인이 되어 주시기를 소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 소망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18장 빌닷이 두 번째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의 논조는 한층 더 단호하고 냉혹합니다. 처음에는 욥의 가족에게 닥친 재난이 죄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고통당하는 친구에 대한 동정심도 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서로 간의 감정이 상해버린 지금은 동정심이.. 더보기
[오늘의 말씀] 욥기 11-16장 11장 세 친구들 중 최연소자로 추정되는 소발이 대화에 끼어들었습니다. 그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말 수가 적었으나, 그 역시 원칙론적 범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이 감히 단정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하며, 인간의 일거수 일투족은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욥이 결백을 주장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심각한 죄악을 범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소발의 견해는 앞의 두 친구의 생각과 별로 다를 바 없었습니다. 12장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여 설교조로 책망하려 드는 친구들의 말을 듣자 욥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친구들의 독선적인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욥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혜가 친구들의 지혜에 비해 조금도 못할 것이 없었습니다... 더보기
[오늘의 말씀] 욥기 6-10장 6장 엘리바스의 책망에 대해 욥은 자신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하고, 차라리 죽는 편이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 욥은 그 고통의 원인이 자신의 범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욥은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범죄를 지적해 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엘리바스의 책망조의 조언은 욥의 반발심을 더욱 부채질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7장 엘리바스에게 반박한 후에, 욥은 이제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처지를 호소합니다. 극심한 육체의 고통은 정신의 고뇌까지 동반하였고, 그래서 자기 존재가 차라지 사라지기를 소원했습니다. 믿었던 친구에게서 마음의 상처만 받았던 욥이기에 하나님을 향한 탄식의 정도는 한층 더 비통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조금이라도 동정하고 계신다면, 이.. 더보기
[오늘의 말씀] 욥기 1-5장 1장 욥에 대한 소개와 그가 고난에 직면하게 된 배경 및 사단의 1차 시험이 언급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내 종’이라고 인정하실 정도로 경건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범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단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고, 사단은 욥의 재물과 자녀들을 멸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끔찍한 재앙을 당하고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순전한 믿음을 보여 주며, 모든 것이 주의 것임을 고백하였습니다. 2장 욥의 순전한 신앙이 입증되자, 사단은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이제 욥에게 질병을 내리겠다고 하나님께 제의합니다. 그리하여 욥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사단에 의해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더보기
[오늘의 말씀] 에스더 6-10장 6장 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한 아하수에로는 우연히 왕실의 역대 일기를 보다가 모르드개가 일전에 자신의 목숨을 구하였으면서도 포상을 받지 못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날 왕이 하만에게 자문을 구하자 그는 자기 꾀에 빠져 자신이 죽이려고 한 모르드개를 스스로 드높이는 일에 앞장서게 됩니다. 7장 하만이 마침내 죽임을 당하는 내용입니다. 에스더가 다시금 베푼 연회에 참석한 왕은 그녀의 소청이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때 비로소 에스더는 자신과 동족이 하만의 악한 계략 때문에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였음을 소상히 밝혔습니다. 이에 분노한 왕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아매려고 한 나무에 도리어 그를 처형합니다. 여기서 극적으로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