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잠시 떠나셨다고 해서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완전 파기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유다 백성을 심판하신 후에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남은 자들을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본 장은 이런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전반부는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도 도리어 앞장서서 행악을 일삼은 유다 방백들에 대한 심판 선포입니다. 후반부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는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새로운 심령과 헌신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복하는 삶을 살도록 하시겠다는 구원의 약속입니다.
12장
12-24장은 유다에 대한 심판을 마지막으로 예고합니다. 그 중 본장은 예루살렘이 멸망하여 백성들이 이방의 포로가 될 것을 경고하는 에스겔의 두 가지 상징적 행동과 그릇된 속담에 대한 반박입니다. 거듭된 심판 예고에도 불구하고 인본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던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들이 그분의 진노의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음을 엄중히 선포하였습니다.
13장
유다 백성들이 패역을 일삼고 잘못된 낙관주의에 빠졌던 이유 중 하나는 거짓 선지자들의 악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즉,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과 영합하여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바벨론 포로들이 속히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런 거짓 예언은 절망적 상태에 처해 있떤 포로민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의 그 같은 행위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불경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에게 멸망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14장
패역한 유다 방백들과 거짓 예언자들에 이어 패역한 유다 장로들과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유다 장로들의 가장 큰 죄악은 하나님을 헌신적으로 섬겨야 할 그들이 도리어 앞장서서 우상을 숭배한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위로는 정치,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아래로는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 극심하게 타락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하신 것은 아무런 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진노를 발하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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