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본 장은 예루살렘이 결단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한 유다 백성의 잘못된 낙관주의를 여지 없이 질책하는 내용입니다. 본장에는 먼저 포도나무 비유가 나와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해 아무 쓸모가 없는 포도나무는 결국 불타는 아궁이에 던져집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행악만을 일삼는 유다 백성은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6장
포도나무 비유에 이은 두 번째 음부 비유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그분의 영적 신부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극진한 사랑을 베푸시며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음욕에 불탄 신부가 신랑을 버린 것처럼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영적 간음을 범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을 간과하지 않고 심판하겠노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는 분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후반부에는 하나님이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만큼은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17장
본 장에는 두 가지 비유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두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역사적 배경은 바벨론이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워 유다를 대리 통치하려 하였으나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어 바벨론에 대항하려 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둘째, 백향목 비유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은 백향목이 새로운 순을 내고 무성하여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곧 1차적으로 유다의 회복,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메시야 왕국의 도래에 관한 예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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