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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22-24장



22장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부터 산헤드린 공회에 통고되어 정식으로 재판을 받으시기까지의 예수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주님은 유월절 만찬을 베푸시고, 성찬 예식을 직접 행하셨습니다. 특별히 이 두 사건에는 자신을 속죄양으로 드려 전 인류를 죄에서 구출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구속 열정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겟세마네 기도에는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짊어지시고자 하신 주님의 고통이 절절히 담겨 있습니다.


23장
정식 재판을 받으신 후 사형을 언도받고 무덤에 장사되기까지의 기록입니다. 빌라도의 2차에 걸친 심문 중간에 헤롯의 심문 기사도 언급되는데 이는 본문에만 등장합니다. 재판의 전 과정에서 보여지는 바는 선악의 극명한 대조입니다. 헤롯, 빌라도, 민중으로 대변되는 악인들은 무죄한 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반면 주님은 야멸차게 쏟아지는 비방과 핍박속에서도 자기 길을 묵묵히 가심으로 최후까지 인류의 죄를 어깨에 짊어지고자 하는 구속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24장
주님과 동고동락 제자들이나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고백한 제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제일 먼저 찾아왔습니다. 제자들은 여인들의 부활의 증언을 신빙성있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엠마오 도상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낙망과 불신앙에 빠진 그들을 위로하시고 다시금 복음 사역에 매진할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부활을 거듭 강조하는 주님의 최후의 말씀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