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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9-21장


19장
주님은 빌라도의 최종 사형언도를 통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도 시종일관 양순한 주님의 모습은 그가 바로 인류를 구속한 유월절 양이심을 보여 줍니다. 성경은 이 같은 주님의 모습을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빌2:3). 한편 여기에는 주님의 가상 칠언 중 세 마디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유일무이한 완전성을 증거해 줍니다.


20장
주님은 생전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이적을 행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당신이 직접 부활체로 나타나심으로 생전의 약속이 거짓이 아님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첫째 아담은 '산 영'으로 창조되었으나 둘째 아담인 주님은 살리는 영이 되셨습니다. 부활을 통해서 주님은 당신의 메시야되심을 여지없이 증명하셨을 뿐 아니라 그를 믿는 신자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안겨 주셨습니다.

21장
부활하신 주님이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장소가 바뀌어 디베랴에서 일곱 제자들에게 주님이 나타나신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부활하신 주님이 지속적으로 제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 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사실,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그 이전과 동일한 연민과 사랑으로 제자들의 용기를 북돋우셨습니다. 특히 부활하신 주님과 베드로와의 만남은 배반함으로 사도로서의 권위를 상실한 한 인간을 예수님이 어떻게 회복시켜 주는 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