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창세기 10-14장 [10장] 모세는 홍수 심판에서 생존한 노아의 자손들에 대한 계보를 설명합니다. 야벳의 후손은 유럽과 소아시아 지역(2~5절), 함의 후손은 북아프리카와 지중해 동쪽 해안가(6~20절), 셈의 후손은 메소포타미아와 아라비아 지역(21~31절)에 거주하며 나라를 세웠습니다. 특히 함의 계보에는 니므롯을 비롯한 강력한 왕과 성읍들, 즉 구스(이디오피아), 미스라임(애굽),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가나안 족속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15~19절)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모세는 노아의 저주를 받은 함의 후손이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오히려 강한 힘을 갖고 번성했음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그에 비해 셈이나 야벳의 계보는 그리 특별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하나님께서 홍수에서 건져내신 ..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5-9장 [5장] 아담의 계보 중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바로 에녹입니다. 같은 이름의 가인의 아들 에녹은 땅에 성을 쌓은 자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상징한다면, 아담의 7대손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보여 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은 ‘죽었더라’로 마무리되는 데 반해, 에녹의 삶은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않았다”로 마무리됩니다(24절). 히브리서는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로 갔다고 기록하며(히 11:5), 그 비결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800년에서 900년 이상을 살던 시대에 365년을 산 에녹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창세기의 저자 모세는 비록 짧은 생을 살아도 하나님과 동..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1-4장 [1장] 창세기는 모세가 가나안 정복 직전에 이스라엘을 위해 쓴 첫 번째 율법책입니다. 모세는 창세기 시작부터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심을 선포합니다(1절). 천지창조 직후 존재했던 혼돈과 공허, 흑암은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해 제어되는 피조물에 불과했습니다(2절). 빛, 어둠, 하늘, 땅은 모두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의미 있게 구분하고 정리하기 위해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셋째 날까지는 빛으로 낮과 밤을 만드셔서 시간에 눈금을 매겨 의미 있게 하시고, 하늘과 땅을 마련하셔서 공간과 물질을 정리하셨습니다. 넷째 날에는 시간을 주관할 광명체들(14~18절), 다섯 째 날에는 하늘을 나는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20~21절), 그리고 여섯 째 날에는 땅의 생물이 종류대로 창조됩니다(24~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