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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창세기 41-42장 [41장] 어느 날 요셉은 애굽의 모든 술객과 박사들도 풀지 못한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바로의 신임을 받습니다. 더 나아가 요셉은 7년 풍년과 7년 흉년에 대한 대비책까지 제시함으로써 마침내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임명됩니다. 요셉의 정확한 판단을 알아본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세우고 풍년과 흉년에 대한 치리를 맡깁니다. 이제 요셉이 애굽의 총리 자리에 오름으로써 야곱 가족이 애굽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입니다. ​[42장]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지 약 9년이 지났을 때, 흉년은 애굽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에도 찾아왔고, 2년째 흉년에 접어들자, 부자인 야곱 가문에도 양식의 핍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에 베냐민을 제외한 야곱의 아들들은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갔으며, 요셉 앞에서 엎드려 절을 합..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38-40장 [38장] 아버지 야곱에 대한 반감 속에서 집을 나온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엘과 오난 그리고 셀라를 낳았습니다. 엘 역시 가나안 여인 다말과 결혼하였으나 그 악한 행실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징벌을 받아 죽임을 당합니다. 미망인으로 남은 다말은 남편의 동생이 수혼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거부하자, 시아버지인 유다를 속여 그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두 아들을 낳습니다. 이러한 죄악상은 야곱 일가가 가나안 문화를 과감히 떨쳐버리지 못한 데서 야기된 것입니다. 하지만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불륜의 관계를 통해 태어난 베레스를 통해 훗날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사실(마1:3)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의해 진행됨을 입증해 줍니다. [39장] 요셉은 17세의 나이에 사랑 받는 ..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35-37장 [35장] 디나 사건은 야곱으로 하여금 영적 각성에 이르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세겜 성 대량 살육으로 주변 가나안 사람들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곧장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야곱은 먼저 집안사람들에게 이방신상을 제하고 몸을 정결케 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시고, ‘생육하며 번성하라’는 복을 주십니다. 이후 야곱의 이름인 이스라엘은 민족의 이름이 됩니다. 한편, 이 무렵에 야곱은 벧엘 근처에서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이삭도 기한이 다 되어 헤브론 땅에서 숨을 거두고, 야곱은 형 에서와 함께 이삭을 장사합니다. ​[36장] 이삭의 죽음에 이어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라는 구절 이후..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32-34장 [32장] 하나님께서는 이미 야곱과 함께하신다는 증거로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에 대한 야곱의 두려움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형 에서에게 예물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또한 함께한 무리를 둘로 나누어, 형이 와서 하나를 치면 다른 하나는 피신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웁니다. 야곱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여러 계획을 세우고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았는지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축복을 갈구합니다. 야곱은 결국 천사와 씨름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게 됩니다. ​[33장]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으로 인해 에서의 마음이 누그러지고 그리하여 20년 동안 서로를 향한 미움과 두려움으로 단 한 번도 함께 만날 수 없었던 두 형제가 아름답..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30-31장 [30장] 자매지간이면서도 한 남편을 두고 서로 한없이 질투하는 레아와 라헬의 갈등은 야곱 가정의 큰 문제였습니다. 레아와 라헬은 서로 시기하여 경쟁적으로 자녀를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 가운데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자손에 대한 약속이 점점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재산을 증식하였지만 결코 고향 가나안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14년간의 봉사 기간이 끝나자마자 야곱은 귀향의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라반은 다시 값을 약속하며 6년 동안 더 야곱을 붙듭니다. 그 기간 동안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욱 부유해집니다. ​[31장] 라반의 계산과는 달리 야곱의 재산이 더 들어가자,..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27-29장 [27장] 나이가 든 이삭은 에서를 장자로서 축복하고 아브라함의 언약을 계승시키려 합니다(4절). 이는 분명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리브가에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25:23)라는 예언을 주셨고, 만약 에서가 언약을 계승한다면 그 자손은 헷 족속으로부터 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삭과 에서의 대화를 들은 리브가는 이삭에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야곱이 축복을 가로채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뱀에게 속아 하나님같이 되려 했던 것처럼(3:4~6), 사래가 아브람에게 하갈을 통해 언약 백성을 잇게 하려 했던 것처럼(16:2), 리브가는 남편을 속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이는 가족 간에 정상적인 소통이 안 돼서 생긴 문제..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25-26장 [25장]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후 후처 그두라를 맞이했고, 그녀를 통해 여러 명의 아들을 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이 언약의 계승자이자 자신의 후계자로서 그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그에게 자신의 모든 소유를 줍니다(5절). 그리고 그두라의 아들들에게도 적절히 재산을 줘서 이삭을 떠나 동방에 가서 살도록 합니다(6절). 이는 자신의 죽음 이후 재산 상속 및 여러 가지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미리 막으려는 사려 깊은 행동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언약의 후계자인 이삭이 문제없이 그 자리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한 배려입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했고, 175세에 죽어 아내 사라를 장사한 막벨라 굴에 묻힙니다(7~10절). 아브라함은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언약의 자손을 남기고..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22-24장 [22장] 이제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에덴과도 같은 안식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뱀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모리아 땅으로 가서,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신 것입니다(1~2절).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은 인생의 ‘핵심 가치’이며, ‘언약의 결실’입니다. 그렇기에 마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어떠한 저항도 없이 그대로 순종하고, 두 종에게는 “우리가 돌아오리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신다 하더라도 그것이 가장 좋은 길이기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가장 큰 지혜임을 그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통해 깨달은 것..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19-21장 [19장] 천사들이 소돔을 방문했을 때 롯은 성문에 앉아 있었습니다(1절). 이는 그 성의 대소사를 재판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뜻으로, 롯이 소돔에서 상당한 사회적 지위에 올랐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롯은 천사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강권해 자신의 집으로 영접합니다(2~3절). 이를 보면 롯은 어느 정도 영적 분별력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신앙도 갖춘 인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돔의 악인들이 몰려와 위협을 가하자​ ​​당당히 싸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딸을 내주겠다는 어이없는 타협을 시도합니다(8절). 이때 소돔 사람들이 롯을 실제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아무리 롯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어도, 소돔 사람들에게 롯은 건방진 이방인에.. 더보기
[오늘의 말씀] 창세기 15-18장 [15장] 아브람은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불의한 전리품을 포기했기에 실질적인 이득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물리친 왕들이 다시 연합해 복수하러 올 수도 있는 위험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람에게 방패가 돼 대적을 막아 주시고, 하나님 자신이 아브람에게 상급이 됨을 말씀하시며 그를 위로하십니다(1절). 그러나 아브람이 느끼는 더 큰 문제는 자신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시간이 흘러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에서 반복되는 주제인 ‘핵심 가치’의 문제가 여기서도 등장합니다. 에덴동산을 소유했어도 돕는 배필이 없어 ‘좋지 않았던’ 아담처럼(2:18), 아브람은 아무리 전쟁에서 이기고 재물이 많아도 아들이 없기에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 더보기